연금저축계좌는 절세 혜택과 과세이연 혜택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연금저축계좌 중요성을 말씀드린 게시글이 있으니 읽어보시고 이 글을 정독하길 권합니다.
링크는 여기에 남겨드릴게요.
연금저축의 필요성을 이제 아셨다면, 계좌를 이용해서 어떤 ETF를 투자하는 게 좋을까요?
국내에 상장된 미국 S&P500 ETF를 투자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1. 미국S&P500 ETF를 투자해야 하는 이유
(1) 지난 40년간 S&P500 인덱스는 꾸준히 우상향하였다.
1983년 S&P500 인덱스는 169였습니다.
현재 S&P500 인덱스는 4369인데요.
지난 40년간 S&P500 인덱스는 2,485%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만약 1983년에 S&P500 인덱스펀드에 1억을 투자했을 때 현재 24억이 되어 있을 겁니다.
과거 어떠한 자산을 보아도 이러한 수익을 보인 자산은 없었습니다.
(2) S&P에서 좋은 종목을 알아서 골라준다.
미국 신용평가사 S&P는 미국 우량주 500개를 모아 S&P500 인덱스를 만들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기업도 여러 변화를 겪습니다.
사업이 계속 성공하기도 하고, 망하기도 합니다.
S&P은 사업을 잘하는 기업을 계속 S&P500지수에 편입시킵니다.
반대로 사업을 못하는 기업을 S&P500지수에서 제외합니다.
이렇게 사업을 잘하는 기업, 미국 우량 기업만 모아놓은 묶음이 S&P500 인덱스입니다.
S&P500 인덱스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게 되면, 투자자는 개별 종목을 선택함으로써 오는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S&P에서 사업을 잘하는 기업만 골라주는 서비스를 해주는데 투자를 마다할 필요가 있을까요?
(3) 어떠한 펀드도 S&P500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이지 못했다.
미국 날고 긴다는 헤지펀드도 S&P500을 이기기 쉽지 않습니다.
대규모 자금을 통해 투자하는 기관도 S&P500을 지속적으로 이기지 못합니다.
그런데 개인으로 투자하면서 S&P500을 지속적으로 이길 수 있을까요?
저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최선의 개인투자자 투자방법은 자산 대부분을 지수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테마펀드는 개별 종목을 선택하며 생기는 리스크가 생깁니다.
개인투자자는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해야 합니다.
개별종목을 선택하고 싶다구요?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10% 이내로만 하세요.
만약 대박종목을 고른다면 그 10% 이내 투자로도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수익을 올릴 수 있을테니까요.
2. 연금저축계좌 미국S&P500 ETF
많은 자산운용사가 미국S&P500 ETF를 상장했습니다.
어떤 상품을 고를지 고민이 무척 많은데요.
중점적으로 봐야하는 (1) 수수료, (2) 추적오차, (3) 분배금을 기준으로 판단해보겠습니다.
(1) ETF 종류
구분 | TIGER 미국 S&P500 |
KODEX 미국 S&P500 TR |
KBSTAR 미국 S&P500 |
SOL 미국 S&P500 |
HANARO 미국 S&P500 |
ARIRANG 미국 S&P500 |
KOSEF 미국 S&P500 |
ACE 미국 S&P500 |
시가총액 | 1조 9297억 | 5286억 | 2,262억 | 487억 | 76억 | 121억 | 128억 | 5,781억 |
운용사 | 미래에셋 | 삼성 자산운용 |
KB 자산운용 |
신한 자산운용 |
NH-Amundi 자산운용 | 한화 자산운용 |
키움 자산운용 |
한국투자 신탁운용 |
현재가 | 14,630 | 13,165 | 12,780 | 12,170 | 10,870 | 11,035 | 11,640 | 14,785 |
투자하려는 ETF의 시가총액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시가총액이 낮으면 거래량이 낮기 때문입니다.
거래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원하는 가격에 거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가총액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시가총액 1,000억을 기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TIGER 미국S&P500,
KODEX 미국 S&P500 TR,
KBSTAR 미국 S&P500,
ACE 미국 S&P500
총 4개 ETF가 투자하기 좋습니다.
위 4개 ETF의 수수료, 추적오차, 분배금을 비교해보도록 할게요.
(2) 수수료
ETF의 수수료를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정확한 ETF 수수료를 계산할 수 있는데요.
정리한 결과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구분 | TIGER 미국 S&P500 | KODEX 미국 S&P500 TR |
KBSTAR 미국 S&P500 | ACE 미국S&P500 |
보수율 | 0.07 | 0.05 | 0.02 | 0.07 |
기타보수 | 0.07 | 0.08 | 0.08 | 0.07 |
합계 | 0.14 | 0.13 | 0.10 | 0.14 |
1,000만원 1년 투자할 때 수수료 금액 | 14,000 | 13,000 | 10,000 | 14,000 |
순위 | 3 | 2 | 1 | 3 |
수수료는 KBSTAR 미국 S&P500이 가장 낮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큰 차이는 아니네요.
1,000만원을 1년 투자했을 때 수수료 금액은 위 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금액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10년 투자한다고 했을 때 수수료 금액은 3~4만원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3) 추적오차
추적오차를 통해 미국 S&P500 인덱스의 움직임을 ETF가 얼마나 잘 따라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추적오차가 커지면 추종하는 지수 움직임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ETF는 추적오차율이 낮아야 좋습니다.
구분 | TIGER 미국 S&P500 | KODEX 미국 S&P500 TR |
KBSTAR 미국 S&P500 | ACE 미국S&P500 |
추적오차 1년 평균 | 0.36 | 0.33 | 0.41 | 0.59 |
순위 | 2 | 1 | 3 | 4 |
KODEX 미국 S&P500 TR ETF가 가장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4) 분배금
구 분 | TIGER 미국 S&P500 | KODEX 미국 S&P500 TR |
KBSTAR 미국 S&P500 | ACE 미국S&P500 |
22년 1월 | 40 | - | 35 | |
22년 4월 | 40 | - | 25 | 42 |
22년 7월 | 40 | - | 30 | 42 |
22년 10월 | 40 | - | 40 | 44 |
23년 1월 | 40 | - | 37 | 45 |
23년 4월 | 55 | - | 40 | 55 |
23년 7월 | 55 | - | 45 | 55 |
현재주가 | 14,630 | - | 12,780 | 14,785 |
1년 배당수익률 | 1.30% | - | 1.26% | 1.35% |
순위 | 3 | 1 | 4 | 1 |
KODEX 미국 S&P500 ETF는 TR 속성이 있습니다.
TR은 Total Return의 줄임말입니다.
자산운용사가 주식에서 나오는 배당을 투자자에게 나눠주지 않고 ETF에 재투자해주는 것을 TR이라고 합니다.
배당을 분배금으로 나눠주게 되면 소득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TR로 운용하게 되면 소득세를 내지 않고 그만큼을 재투자할 수 있어 수익률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TR은 이슈가 있어서 이 부분은 다음에 소개드리겠습니다.
TR ETF는 소득세만큼 더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순위를 1등으로 부여했습니다.
분배금을 주는 ETF만 비교했을 때 ACE 미국 S&P500가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위 기준으로 4개 ETF를 종합평가하겠습니다.
저는 KODEX 미국 S&P500 TR에 투자하겠습니다.
수수료도 낮은 수준이고(2위),
추적오차율도 가장 낮은 수준이었으며(1위),
분배금을 투자자에게 나눠주어 납부하는 소득세를 없애주는 TR의 기능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종합판단하셔서 현명한 투자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혹시 TQQQ, QLD의 투자방법이 궁금하시다면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포스팅은 투자 판단에 도움을 주고자 작성하였습니다.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를 하는 본인에게 귀속됨을 알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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