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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SPY vs SCHD 어떤 것을 선택할까?(SPY SCHD 비교, 수익률)

by 스노우볼맨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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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배당성장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SCHD로 투자하시는 분이 많아졌는데요.

많이 궁금해하시는 것 중에 하나는 과연 SCHD와 SPY 중 무엇이 더 좋을까에 대한 고민입니다.

SCHD와 SPY 전체적으로 비교해드리겠습니다.

1. SPY, SCHD 비교

(1) 개요

구 분 SPY SCHD
운용사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Chales Schwab 
수수료 0.09% 0.06%
추적 지표 S&P500 다우존스 미국 배당 100 인덱스
투자기업 수 504 102

SPY는 State Street Global Advisors라는 운용사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이구요,

SCHD는 찰스슈압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입니다.

 

수수료는 큰 차이는 없으나, SCHD가 0.06%로 SPY보다 0.03% 정도 쌉니다.

1000만원을 투자했을 때, 1년에 3천원 정도의 수수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0년을 투자한다고 하면 3만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수수료 면에서는 SPY와 SCHD가 유의한 차이는 보여주지 못하네요.

 

SPY는 S&P500 인덱스를, SCHD는 다우존스 미국 배당 100 인덱스를 추종하여 움직입니다.

이에 따라 SPY의 경우 504개, SCHD는 102개로 구성되어 있네요.

(2) 대표적인 투자기업 TOP 10

SPY SCHD
애플 7.07% 암젠 4.43%
마이크로소프트 6.42% 애브비 4.29%
아마존 3.34% 홈디포 4.21%
엔비디아 2.88% 시스코 4.16%
알파벳(구글) 클래스 A 2.08% 브로드컴 4.14%
메타(페이스북) 1.81% 쉐브런 3.95%
알파벳(구글) 클레스 C 1.80% 유나이티드 파슬 서비스 3.95%
테슬라 1.72% 펩시코 3.92%
버크셔 해서워이 1.70% 코카콜라 3.89%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1.27% 머크 3.86%

SPY 같은 경우 S&P500 인덱스를 추종하기에 시가총액가중평균 방식으로 투자기업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SCHD는 꾸준히 배당을 상승시킨 종목을 업종별로 분산해서 포트폴리오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SCHD와 SPY 업종별 비중 그래프. 기술주 위주로 SPY가 치중되어 있음.
SCHD와 SPY 업종별 비중

업종별로 보게 되면,

SPY의 경우에는 기술주 쪽으로 치중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구요.

SCHD의 경우에는 헬스케어, 소비재, 에너지 쪽으로도 균등하게 포트폴리오가 분산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만약 기술주 중심의 폭락이 있다면 SPY의 타격이 SCHD보다 클 수 있겠네요.

(3) 밸류에이션

구 분 SPY SCHD
P/E Ratio(PER) 22.7 13.5
P/B Ratio(PBR) 4.2 3.5
배당수익률 1.46% 3.5%

밸류에이션은 SPY가 SCHD보다 다소 높습니다.

그리고 특징적인 부분으로 배당수익률이 SPY에 비해 SCHD가 압도적으로 높다는 게 있습니다.

동일한 금액을 투자한다면, SPY보다 SCHD의 배당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2. SPY, SCHD 수익률 차이

(1) 1, 3, 5년 수익률(청색 : SCHD / 황색 : SPY)

SCHD, SPY 1, 3, 5년 수익률 그래프. 대체로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나, 최근 1년은 SPY 움직임이 더 좋았음.
SCHD, SPY 1년, 3년, 5년 수익률 그래프(위에서부터 1, 3, 5년)

1년 수익률을 기준으로 바라보았을 때, SPY와 SCHD가 서로 엎치락 뒷치락 하는 추세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계열을 늘려 3년 수익률, 5년 수익률을 보았을 때는 유의한 차이는 없습니다.

이 말의 뜻은, 어느 ETF로 투자하더라도 장기로 투자했을 때는 유의한 차이는 없다는 뜻입니다

 

표로 정리해서 수익률 차이를 보여드리겠습니다.(배당 재투자 Total Return 기준)

구 분 SPY SCHD
1년 6.65% -0.08%
3년 11.67% 12.82%
5년 11.44% 11.30%
10년 12.31% 11.56%

지난 10년 기준으로 봤을 때는 SPY의 수익률이 SCHD보다 1퍼센트 이내로 상회했습니다.

상대적으로 기술주의 비중이 높은 SPY의 성장이 두드러졌던 결과인데요.

한 종목만을 투자한다고 했을 때 0.75%의 수익률 차이가 20년 동안 누적된다면 큰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1,000만원을 최초에 투자한다고 했을 때 SPY의 평균수익률이 12.31%, SCHD의 평균수익률이 11.56이라고 가정하면,

SPY는 20년차에 101,945,614원,

SCHD는 20년차에 89,160,011원이 됩니다.

20년이라는 시간이 거의 1,300만원의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결과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수치가 유지된다는 가정이 틀릴 수도 있구요.

크게 고려할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3. 결론

(1) 연평균수익률에서는 SPY가 SCHD을 1% 이내로  상회하였습니다.

지난 10년간 빅테크의 성장에 힘입어 SPY가 SCHD를 1% 이내로 이겼습니다.

이는 20년동안 누적되면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는 것도 앞에서 보았습니다.

투자에서 고려해야 하는 것은 수익률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본인의 성향에 맞는 투자를 해야 하는데요.

(2) SCHD를 SPY보다 더 높게 평가할만한 부분이 있다.

첫째, SCHD가 SPY보다 밸류에이션이 낮고, 기술주의 비중이 낮습니다.

이는 만약 기술주 고평가로 조정을 받게 된다고 하더라도 SPY보다 SCHD가 영향을 덜 받는다는 뜻입니다.

조정의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다는 것은 투자자 입장에서 안정적으로, 마음편한 투자가 가능합니다.

 

둘째, SCHD가 SPY보다 배당수익률이 높습니다.

시세차익보다 현금이 중요한 투자자 입장에서는 SCHD 위주로 투자하시기를 권합니다.

만약 본인이 직장이 없고, 현금흐름이 없는 분들께서는 SCHD로 투자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만약 충분한 현금흐름을 갖고 계신 분은 SPY로 투자하시기를 권하구요.

배당을 많이 받는 다는 것은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배당처럼 직관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배당 투자는 장기로 투자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합니다.

 

셋째, SCHD의 배당성장률이 매력적입니다.

SCHD는 연평균 배당성장률이 10%가 넘어가는 특성이 있습니다.

배당성장률이 높기 때문에 배당이 꾸준히 늘어나는 매력을 보여줍니다.

이는 역시 장기로 투자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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