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TI와 ITOT, 미국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ETF

미국 전체 시장에 투자하는 ETF 투자를 고려하시고 계시나요? VTI나 ITOT는 미국 전체 시장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VTI와 ITOT는 오래 미국시장에 투자하시기를 원하시는 분에게 적합한 ETF인데요. 두 ETF를 소개하는 포스팅을 작성했습니다. 세부내용은 하단 설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개요

 

(1) ETF 소개

 

  미국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ETF에는 VTI와 ITOT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미국 지수 ETF는 SPY, VOO 등이 있죠. SPY나  VOO는 미국 대형주 위주로 종목이 구성돼 있습니다. 이와 비교해 VIT와 ITOT는 미국에 있는 중, 소형주까지 포함한 ETF입니다.

구분	VTI	ITOT
운용사	Vanguard	Blackrock
정식명칭	Vanguard Total Stock Market ETF	iShare Core S&P Total U.S. Stock Market ETF
추종지수	CRSP US Total Market Index	S&P Total Maket Index
순자산	174B	588M
주가	$212.95	$94.49
운용보수	0.03%	0.03%
배당수익률	1.57%	1.57%
출시일	2001년 5월 24일	2014년 1월 21일

 

  투자자 입장에서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VTI의 주가가 ITOT보다 2배 높다는 게 투자자 입장에서 중요한 차이입니다. VTI 주가가 1주에 $212입니다. 원화로 환산하면 286,000원입니다. 일반 투자자는 VTI의 주가가 높아 적립식 투자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ITOT는 1주에 $94로 원화로 126,900원입니다. VTI의 반절도 못 미치는 가격인데요. 적립식 투자하기에는 ITOT가 더 낫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는 큰 차별점이 없습니다. 다만 VTI가 운용역사가 ITOT보다 오래되다 보니 시가총액이 더 큽니다. 시가총액이 낮으면 거래하기 힘들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그렇지만 ITOT가 거래하기 힘들 정도로 시가총액이 낮지는 않습니다. 한화로 약 7,900억 수준입니다. 일반투자자 입장에서 거래량이 없어 원하는 가격에 매수를 할 수 없을 정도는 아닙니다.

 

(2) VTI, ITOT 구성종목

구분	VTI	ITOT
구성종목 수	3,839개	2,800개
TOP 10	- 애플 : 6.36% - 마이크로소프트 : 5.52% - 아마존 : 2.73% - 엔비디아 : 2.63% - 구글 A클래스 : 1.83% - 테슬라 : 1.58% - 구글 C클래스 : 1.55% - 메타 : 1.48% - 버크셔 헤서웨이 : 1.45% - 일라이릴리 : 1.07%	- 애플 : 5.95% - 마이크로소프트 : 5.53% - 아마존 : 2.71% - 엔비디아 : 2.52% - 구글 A클래스 :  1.86% - 테슬라 : 1.61% - 메타 : 1.60% - 구글 C클래스 : 1.59% - 버크셔 헤서웨이 : 1.54% - 엑슨모빌 : 1.13%

 

  두 ETF가 추구하는 목표는 동일하지만 구성종목이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VTI는 3,800개가 넘는 주식종목을 편입하고 있고, ITOT는 2,800개 주식종목을 편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큰 틀에서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투자하는 종목의 수가 늘어날수록 수익률은 시장평균과 일치하게 되거든요. 밑에 수익률에서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3) VTI, ITOT 수익률

VTI, ITOT, SPY 주가 수익률 비교 : 추세가 비슷하다.

 

  SPY와 주가수익률을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습니다. 특히 VTI와 ITOT 수익률은 정확히 일치하는 모습입니다. SPY와 비교했을 때도 큰 수익률 차이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미국 지수 대표 ETF인 SPY에 투자하면 되지 않을까요? VTI나 ITOT 투자할 때 차별점이 무엇일까요?

 

VTI와 ITOT의 차별점

 

(1) VTI와 ITOT : 미국 시장 전체에 투자한다.

 

  VTI와 ITOT는 미국 시장 전체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미국 지수 ETF인 SPY나 VOO는 S&P 500 지수에 포함된 기업만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형주 위주로 편성돼 있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VTI나 ITOT는 중, 소형주까지 포함된 미국 전체시장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S&P 500보다 더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 S&P 500 ETF에 비해 빅테크 비중을 낮출 수 있다.

 

  S&P 500 지수에서 빅테크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S&P 500 대표 ETF인 SPY에서 TOP 10 비중이 30%를 돌파했습니다. 분산투자를 할 때 종목 간 밸런스를 유지하는 게 중요한데요. VTI와 ITOT는 26%로 4% TOP 10 비중을 낮출 수 있습니다. 빅테크 비중이 높아지면 수익률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추종 지수가 빅테크 위주로 편성되다 보면 빅테크 성과에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수익률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3) 저렴한 운용수수료

 

  VTI, ITOT은 수수료가 0.03%로 낮습니다. ETF 투자는 장기 보유를 원칙으로 합니다. 장기 보유를 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이수수료입니다. 운용수수료가 높아질수록 수익을 많이 갉아먹습니다. 따라 낮은 수수료의 ETF를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VTI와 ITOT는 낮은 수수료가 차별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맺음말

 

  VTI와 ITOT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S&P 500 보다 더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싶다면 VTI나 ITOT가 탁월한 선택입니다. VTI와 ITOT는 큰 차별점이 없었는데요. 만약 VTI가 높은 주가가 부담스럽다면 ITOT에 투자하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