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CD금리액티브(합성)는 출시된 지 3개월 밖에 지나지 않은 ETF입니다. 시가총액이 3개월 만에 2조 3천억을 돌파했습니다. 거래량도 매우 많은 ETF인데요. 인기가 많은 이유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1.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개요
(1) CD 91일물 만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ETF
CD란 양도성 예금증서를 이야기합니다. 은행이 돈을 빌리고 발행하는 증서인데요. 우리가 예금 통장을 만들면 개설자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하지만 양도성 예금증서는 무기명입니다. 은행에서 발행하는 무기명 정기예금증서입니다.
CD는 단기채권과 비슷한 특성이 있습니다. 만약 CD를 은행에서 발행했습니다. 만기에 CD를 은행에 제시하면 CD에 적힌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CD에 적힌 금액을 액면가격이라 합니다.
CD의 특징 중 하나는 이자를 미리 할인한 가격에 매입한다는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은행에서 CD를 발행합니다. CD의 액면가격은 500만 원입니다. 이 CD를 5만 원 할인해서 495만 원에 삽니다. 그리고 만기에 제시하면 500만 원을 받게 됩니다.
물론 ETF를 보유한 사람이 CD를 제시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자산운용사에서 대신해 줍니다. 그래서 얻은 수익을 ETF 가격에 반영해 줍니다.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은 CD 91일물 만큼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즉 만기가 3개월 남은 CD의 하루치 금리를 매일 받습니다. 그래서 파킹 목적으로 좋은 투자처입니다. 필요할 때 급하게 매도해 팔 수 있고, 보유하고 있는 동안 매일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KODEX CD금리 액티브(합성) 수익률
현재 CD 91일물 금리는 3.79%입니다. KODEX CD금리 액티브(합성)는 CD 91일물 금리의 하루치만큼 가격이 상승합니다. 3.79%를 365로 나누면 하루치 금리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매일매일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예금 이자보다 금리가 낮습니다. 하지만 예금 이자를 받으려면 일정 기간 보유해야 합니다. 돈이 일정 기간 묶입니다. 기간이 도래하지 않고 해지한다면 수수료를 물죠. 하지만 KODEX CD금리 액티브(합성)는 매일 이자가 붙습니다. 또한 급할 때 돈을 환급하기에도 좋습니다. 이 때문에 파킹 목적으로 투자하기 좋은 자산입니다.
KODEX CD금리 액티브(합성)는 일복리로 자산을 증식할 수 있습니다. 매일 CD금리에 따라 이자를 받고, 그 이자는 ETF 가격으로 전환됩니다. 이로 인해 일복리로 자산을 증식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
이론적으로는 매일 주가가 상승합니다. 다만 마이너스 금리가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주가가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마이너스 금리가 될 확률이 낮아 보입니다.
(3) ETF 개요
- 운용사 : 삼성자산운용
- 시가총액 : 2조 3천억
- 총보수 : 0.02%
- 주당가격 : 1백만 원
- 호가가 5원 단위로 원하는 가격에 매수, 매도하기 좋음.
- 분배금은 없습니다. CD 91일물 금리로 받은 이자가 가격에 반영돼 주가가 상승합니다.
2.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파킹 통장 목적으로 활용하세요.
- 파킹 목적으로 활용 : 일반 증권계좌에 놀고 있는 현금으로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를 매수하면 좋습니다.
- IRP의 경우 안전자산 30%를 편입하도록 강제하고 있습니다. IRP에서 매수해도 좋습니다. IRP에서 매수하면 과세이연 혜택 때문에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일반계좌에서 거래한다면 15.4%의 소득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3. 마치면서
-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는 CD 91일물 하루 금리만큼 매일 주가가 상승합니다. 그래서 파킹 목적으로 좋습니다.
- 일반계좌에서 놀고 있는 현금으로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를 매수하면 좋습니다.
- 또한 IRP 계좌에서 안전자산 30%를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로 채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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