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2분기 엔비디아의 압도적인 실적, 주가 추이, 투자방법

  엔비디아가 8월 24일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엔비디아가 낸 매출은 예상 11조 1300억 대비 21% 더 높은 13조 5100억이었습니다. 엔비디아는 2분기 예상 주당순이익이 예상 2.07달러보다 30%나 높은 2.7달러라고 밝혔습니다. 엄청난 실적입니다.

 

1. 엔비디아 실적 추이

  하늘 높은지 모르고 질주하는 엔비디아의 실적 추이입니다. 22년 4분기 이후 엔비디아 실적이 급등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3년 1분기에 챗 GPT 등 Open AI가 출시된 후 생성형 거대 인공지능 개발 경쟁이 있었습니다. 기술 개발 경쟁에 따라 엔비디아의 제품인 GPU의 수요가 엄청나게 늘어났습니다.

 

  피터린치가 한 유명한 말이 있죠. 직접 금을 캐고 팔아 이익을 내기보다 금을 캐러 가는 이들에게 곡괭이를 팔으라고요. 엔비디아가 빅테크 기업에게 곡괭이를 파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아주 매력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습니다.

 

  3개 수요군이 엔비디아 매출을 구성합니다. 첫째, 데이터 센터, 둘째, 게이밍, 셋째, 자율주행입니다.

 

(1) 데이터 센터

  데이터 센터의 연평균성장률은 15%에 육박합니다. 우리가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활용하며 남기는 정보를 축적하기 위해 빅테크 기업은 데이터 센터를 계속 늘리고 있습니다. 데이터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생성형 AI 제작에 원재료가 데이터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데이터의 질과 양은 빅테크 기업의 생존 조건입니다. 데이터의 양을 확보하면 확보할수록 AI 시장에서 선도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빅테크 기업은 서로 끊임없이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엔비디아는 엄청난 수혜를 받아 예상을 20%나 넘은 실적을 냈습니다.

 

(2) 게이밍

  게이밍은 GPU의 수요에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현재도 유효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는 트렌드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게이밍 회사들도 엔비디아의 제품인 GPU가 많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데이터 센터 중축에 필요한 엔비디아 GPU가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다만 게이밍도 GPU 수요에 큰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3) 자율주행

  현재 자율주행은 엔비디아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향후 자율주행이 엔비디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늘 것이라 예상합니다. 미래의 자동차는 자율주행 자동차입니다. 자동차가 자율주행이 가능해지려면 많은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데이터가 누적되면 향후에 자율주행의 질이 압도적으로 좋아질 것이라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현재는 아직 많은 발전을 이루지 못한 분야입니다. 하지만 자율주행은 향후에 엄청난 GPU 수요가 발생할 섹터입니다.

 

2. 엔비디아 주가 추이

  엔비디아의 주가는 역대 신고가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주가가 시간외에서 6.57% 상승하여 502달러를 바라보는 중인데요. 엔비디아의 PER는 238로 굉장히 높습니다. 엔비디아가 현재 내는 이익으로 238년을 모아야 엔비디아를 통째로 매수할 수 있다는 뜻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의 향후 전망을 좋게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 글로벌 투자은행은 엔비디아가 향후 80% 주가성장을 할 것이라 주장하였는데요. 근거는 엔비디아의 성장성이 압도적이기 때문입니다.

 

  엔비디아의 성장성이 현 주가를 받쳐줄까요? 계속 모니터링해야겠지만 현재는 상승 모멘텀이 작동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다만 지금의 주가와 PER 수준은 거품 영역에 있다고 봅니다. 미래 실적을 향한 기대감도 많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기대감이 꺽이는 순간 주가도 많이 꺽일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 엔비디아의 주가는 보유자 영역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투자하고 싶다면 상승 확률과 하락 확률을 철저하게 따져보세요. 상승확률이 하락확률보다 높다고 생각하면 투자하시고, 아니라면 진입하지 마세요. 투자는 성장 모멘텀과 고평가 판단 사이에서 투자자가 결정하는 행위입니다.

 

  엔비디아의 비즈니스 모델이 아름답지만 개별 주식 투자로 오는 리스크가 두렵다면 섹터 ETF로 투자하시기를 권합니다.

 

3. 엔비디아가 포함된 ETF는 무엇이 있을까?

구분	SOXX	SOXQ
종목 비중	- 엔비디아 : 9.37% - 브로드컴 : 8.22%  -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 : 6.94% - 인텔 : 6.38% -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 5.86% - NXP : 4.33% - 어플라이드 매터리얼즈 : 4.31% - ON Semiconductor Corp. : 4.29% - KLA : 4.27% - Lam Research Corp. : 4.20%	- 엔비디아 : 9.43% - 브로드컴 : 8.28%  - 인텔 : 7.57% -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 7.51% -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 : 6.98% - NXP : 4.35% - 어플라이드 매터리얼즈 : 4.33% - KLA : 4.29% - Lam Research Corp. : 4.22% - ON Semiconductor Corp. : 4.29% - 마블 테크놀로지 : 3.98%
수수료	0.35%	0.19%
주가	500$	28$

  엔비디아가 포함된 ETF는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SOXX와 SOXQ가 있습니다. 두개 ETF의 구성종목과 그 비중이 조금 상이한데요. 하지만 주가 움직임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완전히 똑같이 움직인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SOXQ가 최근에 출시되어 아직 자리를 잡는 중입니다. 다만 수수료가 SOXQ가 SOXX에 비해 반절 정도밖에 하지 않기 때문에 SOXQ로 투자하시기를 권합니다. 우리의 투자인생에서 수수료를 완전히 지워버려야 엄청난 수익을 거둘 수 있을테니까요. 엔비디아를 직접 투자하지 말고 ETF로 투자하시면 마음 편한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또한 SOXQ의 주가가 SOXX 대비 낮기 때문에 일반투자자가 적립식으로 매수하기도 좋습니다.

 

이 포스팅은 투자 판단에 도움을 주고자 작성하였습니다.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를 하는 본인에게 귀속됨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