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금리가 고점을 향해 달려가는 것 같습니다. 기준금리가 고점이라면 투자할만한 자산이 무엇일까요? 바로 채권인데요. 미국 장기채에 투자할 수 있는 채권 ETF 중 TLT가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TLT의 개요를 설명하고, TLT의 주가와 배당금 추이를 분석한 뒤, 앞으로 TLT 주가가 어떻게 될지 주가전망까지 담았습니다. 세부내용은 하단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TLT 개요
TLT 주요 특징
TLT는 만기가 20년 이상 남은 미국채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ETF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정식 명칭 :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
- 추종지수 : IDC US Treasury 20+ Year Index
- 펀드 보수 : 0.15%
- 펀드 순자산(NAV) : $40,293,407,250(약 54조 원)
- 펀드 개시일 : 2002년 7월 22일
- 배당주기 : 월배당
- 배당수익률 : 4.11%
- 구성종목 : 40개
추종지수 분석
IDC US Treasury 20+ Year Index는 만기가 20년 이상인 미국채의 성과 측정을 목표로 하는 지수입니다. 지수 산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모든 채권은 20년 이상의 만기를 가져야 합니다.
- 지수는 매달 말에 리밸런싱 합니다.
- 매월 말 3일 전부터 새로운 지수가 공개됩니다. 만약 만기가 20년 보다 짧아지는 채권은 월말에 리밸런싱 합니다.
- 이자 지급에 따른 현금은 월말에 지수에서 제거되며 재투자됩니다.
미국 장기채의 특성을 따라가는 지수입니다. 장기채는 단기채보다 변동성이 더 크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금리 1% 변화에 따라 장기채의 가격은 단기채보다 더 크게 변동하는데요.
TLT 구성 종목
TLT 구성종목은 심플합니다. 미국채로만 구성돼 있습니다.
- 미국채 99.38%
TLT 주가, 배당 분석
TLT 주가
TLT 주가 그래프입니다. 2002년 상장 이후 역대 최저점 근처에 있습니다. 미 연준이 금리를 급격하게 올리는 바람에 채권가격이 많이 하락했는데요. 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기준금리와 TLT 수익률을 동시에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파란색 그래프는 미국 기준금리고, 주황색 그래프는 TLT의 수익률입니다. 녹색 점선 동그라미를 통해 금리 하락 시기에 TLT 수익률의 변화를 나타냈습니다. 금리가 하락하면 TLT 수익률이 높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빨간 화살표를 통해 금리 상승 시기에 TLT 수익률의 변화를 나타냈는데요. 금리가 올라가면 TLT 수익률이 하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채권은 금리의 상승, 하락에 베팅해야 하는 상품입니다. 채권의 가격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금리의 방향을 예측해야 합니다.
역대 배당금
TLT의 역대 배당금은 하락하는 추세를 볼 수 있습니다.
TLT 주가 전망
앞으로 금리 추이가 중요하다.
앞으로 미국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 예측하는 분은 채권에 투자해야 합니다. 채권은 금리 하락 구간에서 매력적인 자산이기 때문인데요. 위에서 본 그래프와 같이 금리 하락 구간에서는 TLT 주가가 2배나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채권은 역대 저평가 상태에 있습니다. 장기채 ETF인 TLT 역시 출시된 이래 최고 저평가 상태에 있습니다. 채권의 가격이 싸지면 싸질수록 채권의 매력도는 커져갈 것입니다.
앞으로 미국 기준금리 추이가 어떻게 될지가 TLT 주가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가 추이를 지켜봐야겠으나 미 연준이 앞으로 기준금리를 더 올리기는 쉽진 않습니다. 금리 인하는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2008년 이후 저금리 시대가 영원하지 않았듯이, 고금리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금리는 언젠간 하락합니다.
금리 정책의 방향에 대한 예측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채권에 투자하신다면 한 번에 투자하지 마시고, 철저히 분할매수로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분할매수하기엔 좋은 구간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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